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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비만, 식습관의 올바른 지도가 중요
라이프| 2014-10-28 10:21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대부분의 부모들은 아이들의 성장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아이들이 잘 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건강하다는 표시이긴 하지만 당분과 지방 성분이 많은 패스트푸드를 접하기 쉽고 양이 적어도 칼로리가 높은 음식이 많기 때문에 아이들의 식습관을 올바르게 지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단 비만해진 아이를 정상으로 돌리는 건 쉽지 않습니다. 특별한 치료법이 없고 이미 생활습관이 형성됐기 때문에 단기간에 조절하기 힘듭니다.

자녀가 많이 먹는다 싶으면 정상 체중일 때부터 부모가 잘 지켜보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모가 살이 쪘다면 아이도 비만일 가능성이 높고 당뇨나 고혈압 가족력이 있으면 아이도 그렇게 될 수 있으니 더욱 신경을 써야 합니다. 


비만에 뒤따르는 합병증 때문에 어떤 문제가 생기는지를 아이에게 정확히 알려주어 스스로도 관리하도록 해야합니다. 특히 비만한 아이들은 사춘기가 일찍 찾아오거나 심하면 성조숙증이 나타나 성장이 일찍 멈출 수도 있기에 특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도움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이기형 교수>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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