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1번지
野도 “세월호법 쟁점 대부분 해소”…기대감 UP
뉴스종합| 2014-10-28 10:45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여야가 세월호특별법 타결을 낙관하면서 지난달 30일 합의안대로 이달 말 처리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28일 새정치민주연합 백재현 정책위의장은 원내대책회의에서 “세월호특별법 쟁점 대부분이 해소됐다. 완성도가 높아졌다”며 “ 31일 이전 양당 합의로 세월호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새누리당 주호영 정책위의장도 2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세월호특별법에 대해 협상한 결과 많은 부분이 정리됐고 부족한 완성도를 올렸다”고 밝혔다.

이처럼 세월호특별법 협상을 주도하는 여야 정책위의장 모두 타결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9부 능선’을 넘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서로 결단의 문제만 남겨 두고 있다’는 반응도 나온다.

분수령은 29일 오후로 잡힌 추후 회의가 될 전망이다. 여야는 박근혜 대통령의 시정연설과 여야 대표, 원내대표의 회동이 끝난 뒤 남은 쟁점에 대해 조율을 시도하고, 이달 말까지 정부조직법ㆍ유병언법(범죄수익은닉규제처벌법)까지 이른바 ‘세월호 3법’에 대한 일괄 타결을 시도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진상조사위원에 유족 추천분 3인 참여 ▷진상조사위원장 ▷사무처장 등 3가지 사항의 미결 과제가 타결 막판까지 최종 변수가 될 전망이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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