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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업체가 잠식한 국내 SI시장…우수기술업체 ㈜시엔에이전기, '주목'
뉴스종합| 2014-10-28 13:31

대우조선해양의 영국 군수지원함과 러시아 야말 프로젝트에 공급계약

 ‘시엔에이전기㈜(대표 인웅식)’가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한 선박들에 잇달아 자사의 우수기술들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수입업체가 주를 이루고 있는 국내 선박 시스템 인테그레이션(SI)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

시엔에이전기는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한 영국 군수지원함(MARS Tanker) 4척에 배터리 충전장치와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동사가 수주한 러시아 '야말(Yamal) 프로젝트' 15척에 투입될 쇄빙 LNG선 시리즈 첫 호선에 EM'condition F/C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EM'condition F/C 시스템은 Emergency black out ship 발생 시, ice breakers의 전원으로 배의 네트워크에 전원을 공급하는 frequency converter system을 말한다.

시엔에이전기는 또한 지난 해 미국 셰브런사(chevron)가 삼성중공업에 발주한 셔틀 탱커(Shuttle Tanker)선에 스러스터 패키지(Thruster VFD drive System total Package)를 공급하는 계약도 체결하는 등 SI시장에서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아울러 선박, 조선 분야뿐만 아니라 현대제철 당진 2공장, 울산 현대하이스코, 싱가포르 KEEPEL FELS PUMP 프로젝트 등 산업분야에서도 능동형고조파필터, 고압/저압 소프트스타터 등을 공급하며 해양, 산업 분야에서 전기 시스템 기술력을 인정 받은 종합기술업체로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시엔에이전기 인웅식 대표는 "오는 2015년 완공을 예정으로 직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최신식 사무공간과 안락한 기숙사 등이 제공될 거제 사옥 신축 공사가 이달 초 시작됐다"며, "앞으로는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업체만이 경쟁이 치열한 SI시장에서 살아남을 수밖에 없다. 이번 신사옥 공사를 기점으로 직원들의 업무능률향상을 고조시키고 더 나은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기술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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