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프락셀 여드름흉터 효과원리 알고 시작하자
라이프| 2014-10-28 14:11

심하든지, 조금은 덜 심하든지 여드름흉터로 고민하는 사람들은 많다. 여드름자국과 여드름흉터는 엄밀히 말하면 다른 증상이다. 여드름자국은 반복되는 여드름의 후유증으로 아직까지는 재생능력이 살아 있으면서 혈관, 착색, 미세한 흉터 요소가 같이 있어서 붉고 검게 보이는 증상을 말한다.

반면, 여드름흉터는 고착화된 깊은 증상을 의미한다.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증상의 정도에 대한 정확한 평가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아예 치료 흐름 자체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상에서 “나는 너처럼 여드름흉터라서 딱지 안지는 프락셀을 했는데 말이야. 그것도 오리지널 기계라고 해서 했는데 하나도 안 좋아졌어. 넌 금방 좋아지는 증상이 보였다 했잖아?” 라는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것이다. 가만히 내막을 보면, 말하는 사람은 깊은 여드름흉터이고, 상대방은 알고 보면 여드름자국인 것이다. 증상 자체가 다르니, 효과라든지 치료코스는 전혀 다를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증상에 대해서는 정확한 평가를 받지 않고, 그냥 상대방도 자신과 같은 여드름흉터인데 딱지 안지는 프락셀을 하고 좋아졌으니 자신도 좋아지겠지 하는 막연한 생각으로 접근하면서, 프락셀 가격만을 검색하면서 다 같은 프락셀로 생각하고는 접근을 시도한다. 그렇게 해서는 자신한테 맞는 프로그램을 세우기란 요원해질 것이다.

우선 증상의 정도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과 프락셀의 핵심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크게 나누어서, 여드름자국인지 여드름흉터인지 정도는 적어도 구별을 하고 들어가야만 한다.

그리고 프락셀의 기계명은 스타룩스, 펄, 에코, 모자이크, 셀라스, 프락셀제나, 프락셀리파인, 주비아 등등 수도 없이 많다. 또한 씨오투프락셀, 어븀야그레이저, 어븀글래스레이저, 어븀YSGG 등의 용어도 있다. 앞의 것은 기계명들이고, 뒤에 것은 계열종류 명칭이다. 물론 기계명도 중요하나, 강남권이라면 대부분 좋은 기계를 쓴다. 그러니 현 시대에 중요한 것은 레이저의 큰 계열 원리를 이해하고, 여드름흉터 치료의 핵심흐름을 명확히 파악하는 것이다.

프락셀은 더 정확한 용어는 프락셔널레이저이다. 십 수년 전에 처음 나온 프락셀이 마치 일반 명처럼 쓰이는 것인데, 최초로 나온 프락셀은 딱지가 지지 않는 계열(비박피성 프락셀)이다. 이후 프락셀 회사에서도 좀더 업그레이드된 프락셀제나, 프락셀리파인 이후 딱지가 지는 계열인 프락셀리페어를 출시하였다. 이는 딱지가 지지 않는 프락셀로는 한계를 느꼈기 때문이다.

물론 딱지가 지지 않는 계열은 딱지가 지지 않고 홍조만 지므로 일단 지장도가 덜 하다. 하지만, 이 계열로는 설사 아무리 오리지널 기계인 수억짜리 기계를 써서 수십 번을 반복한다 해도 깊은 흉터는 살이 차오르지 않는다는 것이 핵심사항이다. 물론 서브시전이나 딱지 지는 프락셀과 같은 다른 효과가 있는 것을 병행한다면 좋을 수 있다. 단독시술만을 했을 때를 말하는 것이다.

결국 여드름 깊은 흉터는 딱지가 지는 프락셀로 노하우를 가지고 해도 부단히 살이 차오르는데 시간이 걸리는 증상이다. 그 핵심은 깊게 뚫어주어서 살이 시간이 가면서 서서히 차오르게 하는 원리가 장점인 씨오투프락셀과, 전반적으로 깎아주어서 평탄하게 만드는 퀄리티가 좋은 어븀야그레이저를 병행하는 것이 레이저로서는 최선의 방법이 될 것이다. 이외에도 서브시전이나 펀치수술법이 있으나 멍이나 수술이라는 장단점이 있다. 이런 수술까지도 동원하는 판에, 딱지가 지지 않는 계열로는 효과를 보기 어렵다고 봐야 한다.

양재피부과 이너뷰피부클리닉 김현 원장은 “7년간 딱지가 안지는 프락셀 계열도 풀파워로 시술을 많이 해보고, 딱지 지는 프락셀로 심부박피 정도로도 시술을 해보는 등 다양한 흐름을 평가한 결과, 딱지가 지지 않는 계열은 깊은 여드름흉터에는 10회를 반복해도 효과를 거둘 수 없다는 것이 여드름흉터에 대한 결론적인 노하우다. 여드름흉터는 심부박피식으로 피부층을 많이 깎은 후 매일의 드레싱과 강화 재생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나, 요즘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상생활을 활발히 하고 무엇보다도 아토피가 증가해서 피부가 예민해지고 재생력이 떨어지고 있으므로 한번에 심부박피식으로 하기보다는 횟수를 나누어서 일정한 정도의 시술을 이어간다면 최선의 방향이 될 것이다”라고 조언한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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