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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공막 복강경 탈장 수술, 재발과 흉터 없이 치료 가능해
라이프| 2014-10-28 15:41

탈장이란 질환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나타나는 외과 질환이다. 대략 인구수의 2~5% 정도가 발생한다.

이런 탈장 수술을 앞둔 환자들에게는 인공막이란 존재가 고민과 불안거리가 된다. 인공막이란 탈장수술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 사용되는 재료로, 이 인공막으로 인해서 만성 통증 및 장기에 염증을 일으키는 등의 문제가 부각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탈장수술을 앞두고 인공막에 대한 불안감과 입원기간, 흉터에 대한 염려를 없애주는 수술법이 각광을 받고 있다.

국내 최초 무인공막 복강경 탈장수술 성공 그리고 현재

2012년 7월 담소유외과 이성렬 원장은 국내에서 최초로 성인 탈장환자에게 무인공막 복강경 탈장수술을 시작했다. 이전에 소아탈장 환자는 당연히 무인공막 복강경수술을 했었지만 성인환자는 인공막을 사용하지 않으면 재발이 높았다. 당시 최초로 이 수술을 집도했던 이성렬 원장은 2년이란 시간을 준비하며 무인공막 복강경 탈장 수술을 재발 없이 성공했다.

무인공막 탈장수술, 최초의 시도는 아니다

무인공막 탈장 수술은 이성렬 원장이 최초가 아니다. 1958년 Francis Usher가 인공막 수술을 개발하기 이전까진 모두 무인공막 수술이었다. 하지만 당시에는 무인공막 수술을 재발률이 너무 높았다. 기술적으로도 인공막이 없이 재발을 낮출 수 없었다.

60년이 지난 현재에는 당시에 없던 복강경 수술이 도입되었고 이를 통해 이성렬 원장이 다시 한 번 인공막을 사용하지 않고 수술하는 데 성공했다.

무인공막 복강경 탈장 수술, 재발하지 않고 흉터남지 않아, 입원이 없어

탈장수술의 평균 입원기간은 최소 2일에서 최대 5일 정도이다. 평균으로 잡아도 3.5일 정도이다.  하지만 담소유외과의 무인공막 복강경탈장수술의 경우 0.8일, 대부분의 환자들이 수술 당일 퇴원이 가능하다.

담소유외과 이성렬 원장은 “무인공막 복강경 탈장수술은 복강경을 통해 수술하기 때문에 수술 후 흉터가 남지 않는다. 또한 양측탈장의 유/무를 미리 확인 가능하여 반대쪽 탈장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며, “기존의 의사의 육안에 기대어 탈장이 발생한 부위만 절개해서 수술하는 절개법에 비해 복강내 구조를 수술용 미세카메라를 통해 면밀히 살피면서 수술하기 때문에 재발이 적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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