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부산지역 유통가 ‘브랜드 특별행사’로 고객 유혹
뉴스종합| 2014-10-29 12:01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한해의 성과를 마무리할 겨울시즌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유통가가 고객선점을 위한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4개점은 상품을 사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릴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 특별행사를 진행해 고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대표적인 행사는 오는 31일부터 11월2일까지 진행되는 ‘블랙마틴싯봉’의 ‘론니 데이(Lonely day)’. 이 행사는 신발 2족을 구매하면 50%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1+1 개념의 파격적인 이벤트로 진행해 단, 3일간의 실적이 연간 매출의 10%를 차지할 만큼 이슈가 되고 있는 행사다. 이 브랜드는 한 켤레가 세짝으로 구성된 ‘론니슈즈’로 유명세를 타면서 1월 11일과 11월 1일을 각각 ‘론니 데이’로 정해 핸드백과 슈즈를 특별한 가격에 선보여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장창모 선임상품기획자(CMD)는 “매년 론니슈즈를 구입하려는 고객들이 동시에 몰리면서 대기 라인을 설치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며, “새로운 디자인도 선보이는 만큼 론니슈즈 마니아에게는 최고의 쇼핑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 2층 블랙마틴싯봉 매장에서 3짝이 한세트로 구성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론니슈즈를 고객들이 살펴보고 있는 모습.


같은 기간동안 수입 주방용품 대표 브랜드 ‘휘슬러’도 진열상품 전품목 30% 할인 행사를 전개한다. 진열상품 행사는 1년에 단 두번만 실시하는 브랜드 특별행사라 어느 행사보다 주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기에다 스페셜 에디션 7종세트, 프로글라스 디럭스세트, 믹싱볼 플러스 3종세트 등 특가상품도 함께 선보여 더욱 큰 호응이 예상된다.

또, 동원 GNC 건강식품도 오는 31일부터 11월9일까지 런칭 12주년을 기념해 하나의 가격에 3개를 구입할 수 있는 ‘서프라즈 세일’을 진행한다. 이 행사는 비타민C, 달맞이꽃 종자유, 칼슘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동일 제품을 두개 더 추가로 증정하는 1+2 프로모션이다.

이와 함께, 해외잡화 프리마클라쎄는 31일부터 시즌오프에 돌입해 40~50% 할인판매하고, 롯데백화점 광복점 망고 매장에서는 오는 31일부터 11월2일까지 전품목에 대해 20% 특별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조두형 영업총괄팀장은 “11월은 겨울상품의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되는 시점이라 평소 진행하지 않았던 브랜드 단독 프로모션이 많은 시기이다”며, “특히, 집객력이 높은 창립기간에 행사를 진행해 브랜드는 매출 극대화, 고객은 실속가에 구입할 수 있어 어느 행사보다 호응이 크다”고 말했다.

cgnhee@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