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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 공채 출신 사장 선임되나
뉴스종합| 2014-10-30 07:37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KDB대우증권 신임 사장에 처음으로 공채 출신이내정될 것으로 보인다.

KDB대우증권은 김기범 사장의 중도 사임으로 공석 상태인 사장을 30일 오전 10시 이사회를 열어 후보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사장 후보를 이영창(53) 전 부사장, 홍성국(51) 부사장(리서치센터장), 황준호(51) 부사장(상품마케팅총괄) 등 3명으로 압축했다.

이 전 부사장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이사회 결정이 주목된다.

사장후보로 거론되는 3명 모두는 대우증권 평사원 출신으로, KDB대우증권과 함께했다. 다만, 황 부사장은 우리투자증권 등에서 임원을 하고 친정으로 돌아왔다. 이 때문에 이번 사장 인선은 내부 3파전으로 불렸다.

따라서 이들 중 누가 사장이 되더라도 공채 출신 첫 사장이 된다.

이날 이사회에서 대표로 내정된 후보는 다음달 14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사장으로 선임된다.

대우증권은 지난 7월 말 김기범 직전 사장이 임기 도중 사퇴하면서 후임자 인선절차를 밟아왔다.
초기엔 외부 인사가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외부 출신 최고경영자 간에 갈등을 빚은 KB사태 이후 ‘낙하산 배제’ 기류가 확산하며 인선이 지연됐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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