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은 지난 2009년 약 1800억원을 투자해 강원도 동해시에 해저 케이블 전문 공장을 준공했다. 2012년에는 카타르 석유공사와 국내 전력업계 사상 최대인 4억3500만 달러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베네수엘라, 덴마크, 네덜란드 등과도 연달아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LS산전은 스마트그리드 선두 기업으로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와 광역권별 스마트그리드 거점지구 구축 사업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장쑤성 양저우시와 포괄적 사업 협력을 체결하는 등 중국에도 진출해 있다.
LS니꼬동제련은 구리 제련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S오일과 한국제지로 연결된 배송관을 통해 공급, 터빈을 가동하거나 펄프를 건조하는 데 사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LS엠트론은 친환경 엔진을 장착한 트랙터로 농기계 선진시장과 남미, 중앙아시아 등 신흥국 시장에도 진출했고, E1은 북미산 셰일가스를 통한 도입선 다변화를 위해 미국에 지사를 설립하는 등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자열 LS회장은 “앞으로도 친환경 첨단 산업 분야에서 세계 시장에 적극 진출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신상윤 기자/ke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