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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장기호 “유재하 집안, 재벌 수준…탄광 사업”
엔터테인먼트| 2014-10-30 10:18
[헤럴드경제]가수 장기호가 故유재하를 떠올리며 일화를 전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유재하이기 때문에’라는 특집으로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하 집안에서 자전거 관련 사업을 했다는데” 라는 mc들의 질문에 피아니스트 김광민은 “그 집안이 좀 재벌에 가까웠다”고 말했다.

이에 윤종신이 “형편이 안 되면 클래식하기 어렵다”고 말하자 장기호는 “사실 유재하가 이미지만 보면 좀 중산층 아래쪽 같지 않으냐. 약간 빈티지”라고 맞장구를 쳤다.


또한 장기호는 “한 번은 유재하의 집에 갔는데 꼬부랑 모양의 소파를 봤다. 유재하에게 ‘우리나라에서도 저런 걸 만드느냐’고 물었더니 스페인에서 온 소파라더라. 집안의 모든 집기가 외제품이었다”고 일화를 털어놨다.

이어 “이렇게 유복한데도 검소하게 하고 다니는구나 싶어 놀랐다”고 덧붙였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유재하, 몰랐네” “유재하, 정말 검소하게 다녔구나” “유재하, 몰랐던 사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재하는 1987년 8월 1집 ‘사랑하기 때문에’를 유작으로 남기고 그해 11월 사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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