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29일(현지시간) 시장에서 예상했던 대로 양적완화를 종료하고 상당기간 초저금리를 이어나가겠다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Fed의 양적완화 종료는 예상된 수순이었지만 코스피는 전일 급등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오전 10시41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12.28포인트(0.63%) 하락한 1948.8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 역시 13.35포인트(0.60%) 떨어진 557.68에서 거래되고 있다.

예상된 재료에 코스피가 하락하는 것은 FOMC 회의 결과가 다소간 긴축신호를 준 것으로 해석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Fed가 양적완화를 종료하고 초저금리를 상당기간 이어가겠다고 했지만, 고용과 경기상황에 대해 이전보다 긍정적인 판단을 성명서에 담았다. 이는 곧 경우에 따라 금리 인상 시점이 당겨질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되며 다우지수 역시 장중 110포인트나 하락했다. 이같은 분위기가 한국시장에서도 이어지면서 코스피가 하락반전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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