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지현우, 뮤지컬 ‘킹키부츠’에 추가 캐스팅
라이프| 2014-10-31 09:24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배우 지현우가 오는 12월 충무아트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킹키부츠’에 합류한다. 지현우는 군 제대 후 한층 성숙해진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작사인 CJ E&M에 따르면 지현우가 오랜만에 뮤지컬 무대로 컴백을 결정한 데에는 뮤지컬 ‘킹키부츠’의 음악이 크게 한몫 했다.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킹키부츠’를 관람한 지현우는 “신디 로퍼가 직접 작사, 작곡한 ‘킹키부츠’의 음악을 듣고 무대에 서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게 들었다”며 “중독성있는 리듬,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킹키부츠’ 음악으로 관객들과 함께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현우는 수준급의 기타 연주실력과 감미로운 보이스를 갖추고 있다. 2011년에는 싱글 앨범을 발매하는 등 꾸준히 음악활동을 이어왔으며, 최근에는 드라마 ‘트로트의 연인’의 OST ‘하루 종일’을 불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현우는 2005년 ‘그리스’에 출연하며 뮤지컬에 데뷔했다.

김병석 CJ E&M 공연사업부문 대표는 “배우 지현우가 소신있고 결단력있는 찰리 캐릭터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며 “해외 스태프들 역시 지현우의 안정적인 연기력과 뮤지컬 무대를 향한 열정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현우는 김무열, 윤소호와 함께 찰리역을 소화한다. 이들외에 오만석, 정선아, 고창석 등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할 예정이다. (1577-3363)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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