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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故 신해철, 오열 속 영결식-발인 거행…가요계 동료들 참석
엔터테인먼트| 2014-10-31 09:36
고(故) 신해철의 영결식과 발인이 거행됐다.

31일 오전 8시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서는 고 신해철의 영결식이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친인척 등 고인의 가족을 비롯해서 연예계 동료들이 참석했다. 더불어 다수의 팬들도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


고 신해철의 영결식은 엄숙한 분위기 속 신부의 애도로 시작해 가수이자 고인과 6촌 관계인 서태지가 추도사를 낭독했다. 그는 고인에 대한 고마움을 전달, 대중들이 계속해서 고인의 음악을 기억해주길 바란다는 당부의 말을 남겼다.

영결식이 마무리될 즈음 곳곳에서 울음이 터졌다. 영결식장 밖 역시 고인을 추모하는 팬들이 영결식 내내 두 손 모아 기도를 드리며, 흘러내리는 눈물을 감추지 못 했다.

이어 발인이 진행, 운구는 고인이 몸담았던 밴드 넥스트(N.EX.T) 멤버들과 유족이 맡았다. 운구차는 신해철의 생전 작업실과 자택을 지난다.

운구차 앞에 선 고인의 아내 윤연희씨는 어린 아들과 딸을 안고 오열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그 뒤로 선 서태지-이은성 부부를 비롯해 가수 윤도현, 싸이, 타블로, 배우 김부선 등도 눈물을 흘렸다. 운구차가 이동하자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하기 위해 나선 팬들 역시 울음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고인은 서울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서 화장, 유해는 경기도 안성시 유토피아추모관에 안치된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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