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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KYJ 투어챔피언십]이형준, 3타차 단독선두…허인회, 코스레코드 타이 ‘공동 5위 점프’
엔터테인먼트| 2014-11-01 16:06
[헤럴드경제=제주 조범자 기자] 이형준(22)이 헤럴드·KYJ 투어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단독선두에 올라 생애 첫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디펜딩챔피언 허인회(27·JDX스포츠)는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을 세우며 공동 5위로 뛰어 올랐다.

이형준은 1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제주CC 힐·오션 코스(파72·6989야드)에서 열린 헤럴드·KYJ 투어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는 맹타를 휘두르며 6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 단독선두로 나섰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이형준은 11번(파4), 13번홀(파4),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으며 전반에만 3타를 줄인 뒤 후반에 3타를 더 줄이며 절정의 샷 감각을 보였다.
[헤럴드경제=제주ㆍ박해묵 기자] 2014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헤럴드ㆍKYJ 투어챔피언십이 30일부터 나흘간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골프장 힐ㆍ오션 코스(파72ㆍ6989야드)에서 펼쳐지는 가운데 정지호 선수가 30일 오전 1라운드 10번홀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있다.

이형준은 “최근 샷 감각이 물이 오른 느낌이다. 생애 처음 온 우승 기회이니 놓치지 않게 반드시 잡겠다”며 의욕을 보였다.

황인춘이 이날 1타를 줄이며 선두에 2타 뒤진 6언더파 138타로 단독 2위가 됐고 홍순상(33·SK텔레콤)과 1라운드 공동선두였던 정지호(30·동아제약)가 5언더파 139타로 공동 3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31일 악천후로 인해 1일 2라운드 경기를 속개한 허인회는 보기없이 버디로만 무려 7타를 줄이며 공동 5위로 뛰어 올랐다. 허인회가 이날 세운 7언더파 65타는 지난해 허인회가 이 대회 2라운드서 세운 코스레코드와 타이 기록이다. 허인회는 단독선두 이형준과 4타차에 불과해 특유의 몰아치기를 한다면 역전도 넘볼 수 있다.

올해 2위만 두 차례한 최준우(35)와 신인상 수상이 확정적인 박일환(22·JDX스포츠) 맹동섭(27·호반건설)이 허인회와 공동 5위에 랭크되며 시즌 첫 승을 노린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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