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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한국사회 한부분” 외국인근로자 문화한마당 열려
뉴스종합| 2014-11-02 14:15
중기중앙회, 1일 에버랜드서…근로자ㆍ가족 등 1000여명 참석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외국인근로자 어울림 문화한마당’ 행사가 열려 서로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계기가 됐다.

2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외국인근로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와 함께 하는 외국인근로자 위안행사가 열렸다.

‘공감을 넘어 동감으로’ 라는 주제로 지난 1일 열린 행사는 외국인근로자의 단순한 위로나 공감을 넘어, 문화를 통해 서로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동감하며 화합을 다지는 시간이 됐다. 특히 행사에는 고용업체 임직원 100여명, 다문화가족 부인과 자녀 등도 200여명이 참가했다.

새누리당 이자스민 의원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15개 송출국 주한대사 및 중소기업 대표가 참석해 외국인근로자와 다문화가족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전했다. 참석자 전원에게는 놀이공원 자유이용권과 중식, 기념품이 제공됐다. 
외국인근로자 어울림 문화한마당’ 행사가 지난 1일 용인 에버랜드에서 열려 국가별 민속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우리의 소리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조명한 ‘퓨전국악’을 시작으로 ‘태권도 퍼포먼스’, ‘K-POP 공연’과 함께 각 국가별 고유하고 특색있는 민속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외국인근로자들은 고국에 대한 향수를 잠시나마 달래고 서로간 소통과 문화적 가치 공유를 통해 함께 동감하며 어우러지는 진정한 의미의 화합의 장이 됐다”고 전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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