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취업과 우수인력 두 마리 토끼 잡는 ‘경남형 기업트랙’ 선발 대학생 400명 돌파
뉴스종합| 2014-11-03 13:37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경남지역 대학생들의 어려운 취업 여건을 타개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산ㆍ학ㆍ관 협업체제로 추진되고 있는 ‘경남형 기업트랙’에 선발된 대학생 수가 400명을 넘어섰다.

경남도는 3일 경상대학교, 창원대학교, 동원과학기술대학교, 창원문성대학 4개 대학 대학생들이 창원 소재 피케이밸브㈜와 사천 소재 ㈜아스트에 취업할 수 있는 ‘피케이밸브 트랙’과 ‘아스트 트랙’ 협약식을 각각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피케이밸브(대표 윤동수)는 창원국가산업단지 입주 1호 기업으로 산업용 밸브, 원자력 발전소용 밸브, 초저온 밸브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아스트(대표 김희원)는 국제 우주항공산업 특별공정 관리프로그램(NADCAP) 인증을 받은 기업으로 대형 민항기의 골격재인 스트링거(Stringer)를 전세계 독점으로 생산하고 있는 우수 벤처기업이다.

협약 내용에 따르면 ‘피케이밸브 트랙’은 경상대학교, 창원대학교에서 각 3명씩 매년 6명을 선발ㆍ교육하고 피케이밸브는 신규직원 채용시 이들을 우대해 선발한다. ‘아스트 트랙’은 경상대학교, 창원대학교, 동원과학기술대학교, 창원문성대학에서 각 5명씩 매년 20명을 선발ㆍ교육하고 아스트는 신규직원 채용시 이들을 우대해 뽑는다.

경남도는 2개 기업과 4개 대학 간의 상호협력 지원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한다.

이번 협약 내용을 포함해 총 15개 기업 16개 트랙, 401명의 지역내 대학생들이 취업하고 싶은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도는 밝혔다.

홍준표 도지사는 “경남도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도정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도내 기업의 동참을 이끌어냈다”며, “지역내 대학생들이 취업을 위해 고향을 떠나지 않도록 청년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gnhee@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