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
아름다운 눈매 위한 눈성형, 개인에 맞는 ‘자연스러움’이 관건
라이프| 2014-11-03 16:31

사람의 눈은 서로를 대할 때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부위다. 이를 통해 형성되는 첫인상이 전반적인 이미지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외모에 있어 눈의 중요성은 늘 강조되는 부분이다.

사회적으로도 외모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호감 있는 얼굴로 보이기 위해 크고 시원스러운 눈매를 선호하는 이들이 많다. 동시에 상대적으로 작고 처진 눈은 졸리거나 답답해 보이는 인상을 줄 수 있어 콤플렉스 요인이 되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눈 성형을 고려하는 사람도 많다. 실제로도 오늘날 성형외과에서 가장 많은 이들이 찾으며 남녀노소에 걸쳐 가장 보편화된 수술 중 하나가 쌍꺼풀 수술이다.

하지만 이러한 쌍꺼풀 수술을 너무 쉽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아름답고 예쁜 눈을 갖기 위해 받는 수술이지만 수술 후 눈 모양이 오히려 어색한 이미지를 준다면 자칫 재수술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 수술 후에도 쌍꺼풀이 풀리는 경우, 쌍꺼풀이 너무 커서 소시지 같은 눈이 되는 경우, 양쪽의 비대칭, 졸려 보이는 쌍꺼풀, 세 겹이 지는 쌍꺼풀, 흉터가 많이 눈에 띠는 쌍꺼풀 등의 부작용으로 인한 재수술 사례도 적지 않다.
 
따라서 눈 성형은 무작정 서구적인 눈매나 특정 연예인들의 눈을 고집하기 보다는 자신의 이목구비와 얼굴 형태와 몽고주름, 피하지방 등의 전체적인 조화를 고려해 자연스러움을 연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강남 형성형외과 이성원 원장은 “눈은 얼굴 중에 가장 많이 성형을 하는 부위 중 하나이며 특히 동양에서는 가장 높은 빈도를 차지하고 있다”며 “눈은 마음의 창이라는 말처럼 얼굴에서 중요한 부분으로서 그 어떤 곳보다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러한 눈 성형은 개인의 상태에 따라 매몰법, 절개법, 부분절개법, 상안검, 하안검, 안검하수교정, 트임술 등 다양한 수술법이 적용된다.

통상 자연스러운 라인을 원할 경우 매몰법을 주로 시행되며 피부가 두껍고 지방이 많은 경우 절개법이 적합하다고 알려져 있다. 또 눈밑 처진 주름과 지방을 제거하는 하안검성형과 뭉쳐 있는 지방을 평평하게 펴주는 눈밑지방재배치 등도 있다.

이 외에도 눈뜨는 근육의 힘이 부족하여 눈꺼풀이 무겁고 졸린 듯한 인상을 교정하기 위해서는 안검하수교정 또는 눈매교정수술 등이 시행된다.

이성원 원장은 “부작용 및 불만족에 의한 재수술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눈을 크게 만드는 수술이 아닌 개인에게 맞는 자연스러운 눈 모양 연출에 주안점을 둬야 한다”며 “사람마다 피부 및 지방, 근육 등의 눈 상태에 차이가 있는 만큼 풍부한 노하우를 통해 맞춤형 수술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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