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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자 후손 정당한 대우 받도록 할것”
뉴스종합| 2014-11-04 11:47
서울시는 내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상하이 독립유공자 후손과 가족을 서울로 초청한다.

중국을 방문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은 3일 오후 상하이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및 가족 10여명과 함께 한 만찬에서 이 같이 밝혔다고 서울시가 4일 전했다.

일제시대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있었던 상하이에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거주하고 있다. 이날 만찬에는 70~80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독립유공자 후손과 가족들이 참여했다.

박 시장은 “과거를 잊는 민족은 결코 발전할 수 없다”며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과 후손이 정당한 대우와 예우를 받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내년 광복 70주년 기념행사에 누구보다 뜻깊은 후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초청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광복회 등 전문가와 함께 시민들이 참여하고 축하할 수 있는 광복절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상하이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과 서울 거주 독립유공자와의 만남을 추진하고 현충원 참배, 독립기념관 방문 등도 계획하고 있다.

서울시는 2012년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독립유공자 예우수당 신설, 독립유공자의 집 문패 설치, 생존 독립유공자 공훈ㆍ사진 전시, 독립유공자 지정 병원 확대 등을 골자로 한 ‘서울시 종합보훈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최진성 기자/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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