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2G폰의 부활…삼성 프리미엄 폴더폰 출시
뉴스종합| 2014-11-04 11:03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폴더폰을 선보였다. 중장년층을 겨냥한 과거 2G폰의 화려한 부활이다.

삼성전자는 4일 듀얼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프리미엄 폴더폰 ‘삼성 마스터 듀얼(Samsung Master Dual·사진)’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 마스터 듀얼’은 앞서 5월 출시된 ‘삼성 마스터’의 후속작으로 프리미엄 디자인이 특징이다. 75.6㎜(3.0형) 내부 디스플레이에 56.4㎜(2.2형) 외부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폴더를 열지 않고도 시간이나 메시지를 확인하는 등 편의성을 강화했다.

마스터 세대를 위한 다양한 편의기능은 스마트폰의 기술력을 적용해 이전보다 업그레이드 됐다. 특히 ‘안부 알림’ 기능이 눈에 띈다. 사용자의 안전을 고려한 이 기능은, 설정해둔 시간 동안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으면 지정된 번호로 메시지를 전송하고, 현재 위치 정보와 이동 경로를 파악할 수 있는 GPS를 지원한다. 또 가속도 센서를 활용한 ‘만보계’로 운동량을 확인하고, ‘FM 라디오’ 등 실용적인 편의기능도 탑재했다. 사용자 보호부터 실버세대의 건강관리까지 쉽고 간단하게 이뤄져 활용성은 넓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메라는 300만 화소의 후면, 13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했다. 충전단자는 스마트폰과 동일한 마이크로 USB와 3.5pi 이어잭 규격을 적용해 호환성과 사용성을 높였다. ‘삼성 마스터 듀얼’은 SK텔레콤에서 출시되며, 출고가는 30만300원이다. 이번 화이트에 이어 향후 그린, 골드 색상으로도 선보일 예정이다. 

정찬수 기자/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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