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
우리나라 눈성형 트렌드는 SNS에서 확인 가능하다?
라이프| 2014-11-07 15:00

2014년 대한민국 국민들은 세계적으로 가장 앞선 디지털 환경에서 살고 있다. 지난달 발표된 한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의 99.6%가 '디지털 네이티브'인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네이티브’란, 디지털 환경에서 태어나고 성장한 세대를 일컫는 말이다.

이러한 환경에 발맞추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인기다. 사람들은 맛있는 음식을 먹고 데이트를 즐기며 추억을 만들어 이를 SNS에 올려 공유한다. 다른 누군가는 타인의 이미지나 글들을 또 다른 사람에게 공유한다. SNS는 ‘소통’이라는 장점과 함께 단점도 존재한다.

유사한 내용의 글과 사진에도 예쁜 얼굴, 풍만한 가슴, 잘록한 허리에 사람들은 더 반응한다. 같은 내용이라도 조회수나 댓글수에서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보다 많은 댓글과 관심을 얻고자 하는 여성들은 한번쯤 성형을 고민해보지 않을 수 없게 하는 분위기다. 주위 환경이 성형을 부추긴다는 이야기다.

압구정 MVP 성형외과에 따르면, 여성들이 가장 성형을 많이 하는 부위는 역시 눈이다. 소위 말해 쌍꺼풀수술은 기본, 눈매교정은 덤, 앞트임, 뒤트임은 옵션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눈이라는 부위가 얼굴에서 가장 시선을 많이 끄는 부위이고, 미의 기준이 서구화되면서 크고 탁 트인 눈을 선호하는 것이다.

눈성형 중 쌍커풀수술은 크게 절개 여부에 따라 매몰법과 절개법, 부분절개법으로 나뉜다. 눈매교정 또한 마찬가지로 비절개눈매교정과 절개눈매교정으로 나눌 수 있다. 어느 수술이 더 좋고 나쁘다기 보다는 환자의 피부 상태나 조건에 따라 수술 방법이 결정된다. 피부가 얇고 지방이 별로 없는 경우 매몰법과 비절개 눈매교정으로, 반대의 경우 절개법이나 부분절개법으로 수술한다.

현경배 원장은 “한국인의 특성상 눈이 작고 외꺼풀인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눈을 크고 시원하게 키우고 싶어하는 환자가 대부분이다. 크고 시원한 눈매는 호감 가는 인상을 만들어주기 때문이다”라며 “하지만 남의 시선 때문에 과하게 눈성형을 했다가 자칫 잘못하면 눈 재수술을 야기할 수도 있다. 다른 부위와 조화를 이루도록 자연스럽게 해야 만족도를 극대화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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