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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린 “개헌특위 결의안 서명 5월에 했던 것…철회 하겠다”
뉴스종합| 2014-11-11 13:56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나성린 새누리당 정책위부의장이 10일 여야 의원 35명이 국회에 제출한 ‘헌법개정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서명을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나 부의장은 11일 해명 보도자료를 통해 “개헌추진 국회의원 모임(약칭 개헌모임) 소속으로 회의에 몇 번 참석했고, 지난 5월 ‘헌법개정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에 서명했다”고 밝히며 “지난 5월과 개헌이 정치 이슈화 된 지금의 국회 상황이 매우 다르다”면서 이번 개정안 제출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나 부의장은 또 “여당 당직자 일원으로 당 지도부가 개헌논의를 중단하자는 상황에서 개헌론을 꺼내드는 헌법개정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에 찬성할 수 없다”고 서명 철회의 이유를 들었다.

그러면서 “지난 5월 순수한 동기로 서명했던 개헌특위 결의안을 지금과 같이 미묘한 시기에 제출하면서 저를 포함한 서명 의원에게 다시 한 번 동의 여부도 묻지 않고 제출한 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히며 결의안에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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