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외교
靑 ”한미 정상회담 오늘 개최 100% 확신은 못해“
뉴스종합| 2014-11-11 14:06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청와대는 11일 한미 정상회담 추진과 관련해 “오늘 열리는 것에 가능성과 무게를 두고 조율중이나 100% 확신할 수 없다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제2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중국 베이징에 체류중이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정상회담 형식에 대해서도 서로 공감이 있어야 하는데 한중 정상회담과 같이 많은 수행원이 자리를 함께하는 정식회담은 아니라는 것”이라며 “다자회의에서 일어나는 양자회담은 만찬장 옆에서 이야기하는 형식이 될 수도 있고, 적어도 소파에 앉아서 하는 형식이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그는 “다자회의를 하다가 나와서 잠깐 작은 장소에서 만나는 것보다도 더 간소한 형식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민 대변인은 전날 APEC 정상 갈라만찬에서 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이 함께 걸으며 대화를 나눈 장면과 관련, “FTA 등 경제현안에 대해 좋은 협의를 가졌다고 저쪽(미국 측)에서 인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전했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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