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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연봉 3400만원 받으며…영어도 배울 사람 있나요?
뉴스종합| 2014-11-11 14:40
[헤럴드경제=허연회기자]호주에서 연봉 3400만원을 받고 일하면서 영어까지 배울 인재를 찾는다.

호주교육문화원(대표 송상현ㆍa-move.co.kr)은 11일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이달 23일까지 평균연봉 3400만원대에 달하는 해외직업훈련인 ‘제3기 호주 402 직업연수비자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호주 402 직업연수비자 프로그램은 우리 정부가 청년고용을 활성화시켜 취업률을 높이고, 청년들의 해외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산업인력공단을 통해 실시하는 정부지원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역량과 열정에 높은 점수를 둔 ‘스펙초월 방식’으로 선발하는게 특징이다.

이번 프로그램 모집직종은 자동차(정비, 도색, 판금), 조리사, 제과제빵, 전기수리, 육가공, 용접, 정보통신(IT), 회계, 마케팅, 그래픽디자인, 웹디자인-개발, 농업, 호텔서비스 매니저, 기타 호주 이민성 부족직업군 등이다.

모집대상은 만 18세 이상 고등학교 졸업자 및 대학 졸업(전문대 포함)예정자 혹은 졸업 후 1년 이상 3년 이하의 경력자다.

프로그램 모집절차는 서류 심사를 통해 1차 선발을 거쳐, 2차 면접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된다.

호주교육문화원은 특히 이번 프로그램 선발과정이 스펙초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잠재력과 인성, 열정을 갖춘 젊은 청년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발된 인원은 정부지원으로 국내에서 수준별 영어연수 교육인 수준별 ‘해외 취업 연수 과정’을 무료로 제공받는다. 연수를 마친 합격자는 보유 기술 수준, 경험 등을 고려한 1:1 매칭을 통해 호주회사로부터 402 비자를 발급, 평균 연봉 3400만원을 받으며 최대 2년간 일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수준별 해외취업연수과정은 선발자의 영어 수준에 따라 10~15주간 진행되며, 원어민과의 화상강의 형태로 실시된다. 이밖에도 2박 3일 일정의 리더쉽 교육 및 공인영어시험을 통해 연수생의 능력 및 자기계발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원 희망자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운영 중인 월드잡 홈페이지(www.worldjob.or.kr)에서 이력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호주 402 직업연수비자 프로그램’ 게시판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송상현 호주교육문화원 대표는 “호주 직업연수비자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해외로 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 제공과 호주 장기취업의 통로를 제시하고자 마련됐다”며 “특히 워킹홀리데이에 비해 높은 연봉과 일자리 보장은 물론 연수기간 동안 기술과 경험을 높이고 영어실력도 향상시킬 수 있어, 열정 넘치는 청년들에게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 402 직업연수비자 프로그램 3기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호주교육문화원 홈페이지www.(a-mov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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