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분쟁
국제연합전선 시리아 공습으로 865명 사망
뉴스종합| 2014-11-12 21:05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미국 주도의 국제연합전선이 시리아를 공습해 최소 865명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12일(현지시간) 시리아인권관측소(SOHR)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9월 23일부터 이달 11일까지 국제연합전선의 공습으로 전체 사망자 865명 가운데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사망자가 746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SOHR은 현지 접근이 어려운 관계로 실제 사망자 수는 이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민간인은 50명이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가운데 어린이는 8명, 여성은 5명이었다. 알카에다 연계 조직인 알누스라전선은 조직원 68명이 사망했다.

이들 민간인 사망자는 지난 9월 29일 알레포주 제분소와 곡물저장소 공습, 지난달 17일 동부 데이르에조르주 가스공장 공습 등을 통해 발생한 것이라고 SOHR은 전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미군 중부사령부는 당시 공격 목표가 곡물저장소가 아니라 IS의 운송기지였다면서 민간인 희생 근거는 없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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