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세계로 TV 김원기 대표, 어르신들에게 삼계탕 대접과 나눔 장학금 수여해
헤럴드경제| 2014-11-13 11:37

지난 금요일은 겨울이 시작된다는 절기, 입동이었다. 얼마 전부터 부쩍 낮아진 기온으로 사람들은 황급히 두꺼운 옷과 코트를 꺼내기 바빴고 길을 걷는 사람들의 얼굴에서도 더 이상 예전만큼의 웃음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이때쯤이면 항상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을 돌아보자는 움직임이 생기고는 한다. 장애인들에서 소외아동, 그 중에서도 특히 거동이 쉽지 않은 노인들에게 이목이 집중된다.

세계로 TV의 김원기 대표는 지난 7일 금요일, 합정동에 위치한 삼계탕집에서 인근에 거주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따뜻한 삼계탕 식사를 대접하는 행사 ‘어르신 사랑나눔 잔치’를 가졌다. 현재 대한민국은 100수 시대를 맞아 복지 문제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기는 하지만 제도적 완비에 대한 태도에 비해 우리가 실제로 오가며 마주치는 사람들에게는 무심한 것이 사실이다. 특히나 독거노인의 경우는 매일 제대로 된 끼니를 제대로 챙겨먹기조차 어렵다. 김 대표는 이에 자신이 먼저 주변의 노인 분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보자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당일 식당에는 약 백여 명의 인근 거주 노인 분들이 참석하여 삼계탕을 먹으며 마음속까지 훈훈해지는 귀한 자리가 되었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 참석해 앞으로도 소외된 분들을 끊임없이 돌아보고 함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에 앞선 10월 23일 합정동 주민센터에서는 ‘세계로 TV와 함께 하는 2014 나눔 장학금 수여식’이 진행되기도 했다. 본 행사는 합정동 지역에서 학업 성적이 뛰어난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이들이 학업 활동을 이어가는 데 보탬이 되고자 하는 김 대표의 뜻으로 기획되었다. 여러 이웃들을 돌아보는 김 대표의 나눔 정신이 많은 이들의 얼굴에 미소를 되찾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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