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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스마트 기기 시장에서 우리나라 주도권 잡나?
뉴스종합| 2014-11-15 09:48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이 무선이나 블루투스로 연동돼 사용되는 각종 기기를 입고, 쓰고, 찰 수 있는 웨어러블(Wearable) 스마트기기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 거승로 기대된다.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성시헌)은 14일 창조경제 산업엔진 프로젝트의 핵심이라할 수 있는 성장동력인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에 대한 표준개발위원회 설립을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ㆍ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에 제안해 국제표준 개발을 선도하게 됐다고 밝혔다.

영국 IMS 리서치에 따르면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 시장은 2011년 약 20억달러 시장에서 2016년 약 67억달러에서 366억 달러 시장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 표준개발위원회는 우리나라 주도로 우선 전문가 그룹(Ad hoc Group)의 형태로 출범해, 2015년 까지 공식 표준개발위원회(Technical Committee)로 승격을 추진할 예정이다.

여기에 국가기술표준원은 독일, 일본 등 IEC 회원국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 표준개발위원회의 간사국 지위를 확보해, 국내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되는데 절대적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외에도 우리나라는 제78차 IEC 총회에서 전기ㆍ전자 분야 국제표준 개발을 주도하는 IEC내 최고 의사결정위원회의 모든 임원직에 입후보해 선출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전기ㆍ전자 분야 산업 선도국의 위상에 걸맞게 국제표준 정책에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IEC 총회 한국대표단장인 안종일 국가기술표준원 표준정책국장은 “우리나라가 전기전자 국제표준 정책 오피니언 리더로서의 위상 확보는 물론 국내 기술의 국제표준 선점이라는 실익도 확보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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