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무역보험공사의 해양금융부가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 위치한 ‘해양금융종합센터’로 이전 한 후 국내 조선사의 수출 계약건을 지원한 첫 사례다.
벌크선은 성동조선해양이 미국의 스콜피오 벌커스사(Scorpio Bulkers)에 수출하는 것으로 내년 4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된다.
특히 선박 금융 1억6000만 달러 중 국민은행, 농협, 우리은행, 외환은행 등 4개의 국내 시중은행이 무역보험공사의 지원을 바탕으로 각각 2000만달러씩, 총 8000만달러의 대출에 참여했다.
무역보험공사는 이들 은행에 대해 공사가 책임지는 비율을 95%에서 100%로 특별 우대키로 했다.
김영학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최근 전세계적인 조선시황 악화에도 불구, 기술력이 높은 국내 중소 조선사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중소 조선사들의 재도약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공사가 체계적으로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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