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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연말 국내 증시, 불안정한 상태"
뉴스종합| 2014-11-22 11:05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연말 한국 주식시장이 불안정한 상태라며 개별 주식에 대응하는 방식으로 투자전략을 짜야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김형렬 교보증권 매크로팀장은 22일 “11월 마지막 주에 코스피가 1959.66을 밑돈다면 2012년 5월 이후 처음으로 3개월 연속 하락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코스피의 최근 하락세가 투자심리가 바닥권에 근접했음을 시사할 수도 있지만, 증시가 대내외적인 작은 악재에도 예민한 반응을 보일 수 있는 불안정한 상태”라고 판단했다.

김 팀장은 “12월 중 배당 이슈를 제외하고는 뚜렷한 동력이 없다는 점도 경계할대목”이라며 연말특수 소비와 관련된 소비재 산업 동향과 내년을 준비하는 기업들의행보를 관찰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시장 방향성보다 개별주식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는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보증권이 제시한 11월 코스피 예상 등락범위는 1,850∼1,990이다.

/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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