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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3-3생활권 M6블록 LH아파트 시공사로 경남기업 낙찰
부동산| 2014-11-23 14:36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단지 규모가 1522가구에 달해 세종시 3생활권 ‘최대어’로 꼽혀온 M6블록 시공사로 경남기업이 선정됐다. 경남기업의 세종시 첫 아파트 진출작이다.

경남기업은 LH가 발주한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3-3생활권 M6블록 LH아파트 시공사로 낙찰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아파트 건설사업은 땅 주인인 LH가 시행사로서 공사를 발주하고 시공사로 낙찰된 건설사가 일정금액을 받고 아파트를 지어주는 단순도급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 도급금액은 1323억원이며, 경남기업이 90%, 서대종합건설이 10%의 지분을 갖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해 경남기업의 도급금액은 총 1121억원 가량 된다.

경남기업 전년도 매출액 대비 11.14%에 해당하는 수준이며, 올 하반기 LH가 발주한 단일사업으로는 가장 규모가 큰 사업이다.

아파트는 지하2층, 지상 10~29층, 19개동, 1522가구 규모로 건설되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9개월이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이번에 수주한 사업은 올해 하반기 LH에서 발주한 단일공사 물량 중 최고가 낙찰 금액”이라며 “충청권 초대형 물량인 만큼 입찰 참여를 앞두고 임직원들이 함께 산에 올라 수주기원제를 갖고 결의를 다진 이후의 성과로 (수주 성공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고 기준 올해 잔여 공사 발주물량은 31건 2조6000억원 규모로 막바지 수주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수주한 M6블록은 세종시 3-3생활권의 알짜 아파트 단지로 꼽힌다. 세종시에서 유일하게 단지 옆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모두 끼고 있는 아파트로 향후 조성될 법원, 검찰청 및 KDI 등 각종 연구원과 가깝고 금강 접근성도 뛰어나다.

soohan@heraldcorp.com



사진설명: 경남기업이 낙찰받은 세종시 3-3생활권 M6블록 LH아파트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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