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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ood 홍콩페어에서 2700만 달러 수출상담 이뤄져
뉴스종합| 2014-11-26 10:08
[헤럴드경제=원승일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1월 19일~22일 홍콩에서 열린 ‘2014 K-Food 페어’에서 2700만 달러 상당의 수출상담이 이뤄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경남무역(파프리카, 딸기), 대상(장류, 홍초), 다정(유자차) 등 한국 농식품 수출업체 26개사와 홍콩, 중국, 대만 등 중화권 수입바이어, 필리핀, 베트남, 싱가포르 등 동남아 수입바이어 64명 간의 수출상담회가 진행됐다.


농림부에 따르면 수입바이어들은 파프리카와 홍삼 등 신선 농식품과 가공 닭고기, 오리고기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중 파프리카 수출 업체 ㈜코파는 홍콩 바이어인 슈퐁그룹과 현장에서 연간 12만 달러 가량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남해군흑마늘주식회사가 선보인 흑마늘도 바이어들에게 새로운 건강식품으로 관심을 끌면서 소량의 샘플을 시범 수출한 후 본격적인 수출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밖에 웰빙문화의 영향으로 죽 제품이 인기를 얻었고, 냉장 훈제오리 제품과 치즈육포도 주목받았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홍콩은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교두보이자 동남아시아로의 유행 전파를 위한 전략시장”이라며 “이번 홍콩페어가 안전한 프리미엄 농식품과 한류 붐을 활용한 한국 식품을 선보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w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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