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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센터, 경기서부 중소기업 수출갈증 해소
뉴스종합| 2014-11-26 18:19
[헤럴드경제=박정규(안산)기자]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서부지소가 26일 안산시 하이비스호텔에서 개최한 ‘2014 G-TRADE SB 수출상담회’가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번 상담회에는 중국, 인도, 베트남 등 해외바이어 22개사와 시화・반월 산업단지를 비롯해 경기 서부권 소재 중소기업 101개사가 참가해 총 184건의 상담과 3800만불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시화・반월 산업단지는 국내 최대 중소기업단지로 8000여개 입주 기업체가 국내총생산(GDP)의 6.2%, 국내 수출액의 4.3%를 책임지는 국가중추 산업단지이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국내 산업지역의 핵심인 시화・반월 산업단지를 보다 핵심 지역으로 키워내기 위해 마련됐다.

시화・반월공단의 주력산업인 자동차, 기계, 전기, 전자, 섬유 등 특화품목 위주의 바이어와 참가기업이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

이날 참여한 바이어 중 상당수는 상담회가 끝난 후에도 체류 일정을 연장해 공장 견학과 추가 상담을 계획하는 등 우리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과 구매 의사를 보였다.

산업용 기어 감속기 전문업체인 경인정밀기계는 인도의 P사와 상담을 진행해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기어 감속기가 엘리베이터나 선박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어 100만불의 상담진행과 함께 바이어가 상담 후 직접 공장을 방문하기로 했다.

건축 내장 단열재 생산 업체인 프라임에너텍(주)은 중국 S사 바이어와 만나 제품 구매와 중국 내 공장 설립 및 당사의 단열 기술 MOU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현재 중국 내 건설 관련법이 강화됨으로써 모든 건물에 단열제를 꼭 써야하는 상황이라 중국 내 단열재 시장은 커질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 계약 진행과 함께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수출상담회에 바이어로 참여한 베트남 무역회사 Viet Thuong의 보쥐중씨는 “선박 관련 부품을 보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는데 오늘 상담을 진행한 한 부품업체가 품질이 우수해 상담 후 업체를 직접 방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중기센터 임달택 창업성장지원본부장은 “앞으로 맞춤형 지원사업을 통해 뿌리 산업을 육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기센터 서부지소(031-432-2400)로 문의하면 된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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