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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춧가루ㆍ젓갈 김장철 성수식품 위생상태 불량 160개소 적발
뉴스종합| 2014-11-27 09:00
[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는 김장철을 맞아 고춧가루ㆍ젓갈류ㆍ김치류 제조업체 2466개소를 점검한 결과 위생관리가 불량한 160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11월3일부터 14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실시됐으며 ▷건강진단 미실시 32곳 ▷시설기준 위반 29곳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27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17곳 ▷표시기준 위반 21곳 ▷자가품질검사 의무 위반 16곳 등을 적발했다.

또 식약처는 농협중앙회와의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지난 10월20일부터 10월31일까지 우리나라 고추의 주생산지인 9개 지역의 마른고추에 대해 잔류농약 합동 실태조사를 실시했으며, 수거 검사한 30건 모두 농약잔류허용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잔류농약 조사는 국내 고추 주생산지인 충북(단양), 충남(청양, 태안), 전북(순창), 전남(영광, 함평), 경북(청송, 영양, 안동) 등에서 생산되어 농협에 납품되는 마른 고추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계절별로 국민들이 많이 먹는 식품 등을 제조하는 업체에 대한 지도ㆍ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업체의 위생관리 수준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ih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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