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별
SK 최정, 86억 FA 사상 최고 ‘일일천하’?
엔터테인먼트| 2014-11-27 08:55
[헤럴드경제]SK와이번스의 내야수 최정(사진)이 한국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사상 최고의 기록을 세웠다.

SK와이번스는 26일 최정과 4년 총액 86억원(계약금 42억원, 연봉 44억원)의 조건에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해 롯데와 4년 75억원(계약금 35억원, 연봉 10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한 강민호 선수를 넘어서는 역대 최고대우다.


하지만 최정의 사상최고 기록은 오래가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롯데 자이언츠의 투수 장원준이 롯데가 밝힌 88억원의 거액 제의를 뿌리치고 시장에 나왔기 때문이다. 이미 롯데가 88억원을 베팅한 상황이어서 타구단도 이 금액 이상으로 장원준과 계약을 추진할 것으로 보여, 최정이 기록한 사상최고 계약은 오래가지 않아 깨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라이온즈는 윤성환과 역대 투수 최고 FA계약인 4년 80억원으로 계약을 마무리했다. 이전까지 투수 FA최고액은 장원삼이 지난해 삼성과 4년 60억원 계약이었다.

LG트윈스는 외야수 박용택과 4년 50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50억원은 LG의 FA계약중 사상 최고금액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