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문화예술위, ‘문화예술과 지속가능성에 관한 세미나’ 개최
라이프| 2014-11-27 11:15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권영빈)는 27일 오후 2시30분부터 서울 동숭동 예술가의집에서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와 공동으로 ‘문화예술과 지속가능성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올 9월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의 연장으로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그동안 문화예술계에서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지속가능경영’을 화두로 던진다.

기업의 사회적책임(CSR)에 대한 범세계적 협약인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의 4개 분야(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와 연계한 강의가 펼쳐진다. 세미나는 ▷우리사회 지속가능경영과 문화예술 ▷예술과 인권 ▷예술과 노동 ▷예술과 환경 ▷예술과 반부패를 주제로 구성돼있다.

조동성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의 ‘우리사회 지속가능경영과 문화예술’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이윤하 생태건축연구소 노둣돌 대표의 ‘인권과 건축’, 구태환 극단 수 대표이자 인천대학교 교수의 ’노동의 의미로서 바라본 예술환경’, 임의균 슬로워크 대표의 ‘관계회복과 디자인’, 차민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팀장의 ‘ARKO 윤리경영’에 대해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홈페이지에서(www.arko.or.kr) 신청이 가능하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참가비는 무료다.

유엔글로벌콤팩트는 2000년에 발족됐으며, 2007년에 반기문 사무총장이 유엔차원의 주요 아젠다로 격상해 추진하는 세계 최대의 자발적 기업시민 이니셔티브다. 유엔글로벌콤팩트는 유엔의 핵심가치인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분야의 10대 원칙을 기업의 운영과 경영전략에 내재화시키도록 장려한다. 전세계 101개국에 협회가 있고, 약 1만1000여개 기업 및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한국협회에는 270여개의 회원사가 있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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