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美 소자본 자영업자 82% “자영업자라 행복해요”
뉴스종합| 2014-11-27 11:30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한국에서 자영업자 수가 늘고 있는 가운데 자영업자의 삶의 만족도가 직장인 때 보다 더 높다는 미국의 한 설문조사가 눈길을 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에 따르면 미국 인터넷도메인업체 고대디가 소자본 자영업자 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2%가 내 회사를 경영하는 삶이 더 행복하다고 답했다.

자영업자들은 이전 직업과 비교해 회사를 경영하면 여러 혜택이 있다고 꼽았다.

예컨대 응답자의 3분의 2가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다고 했다. 이전에 비해 시간이 더 없다는 응답은 12%에 불과했고, 비슷하다는 21%였다.

[사진 =bestcoachsinc.com]

또한 어떤 이유에서인지 자영업자가 되고나서 더 건강식을 하겠됐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었다. 식습관이 더 나빠졌다는 응답은 7%에 그쳤다.

또한 이들의 60%는 근로 시간을 자유롭게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분의 1은 규칙적인 출퇴근 시간에 맞춰 근무한다고 답했다.

15%는 원하면 파자마를 입고 일할 수도 있다고 했다.

일할 때 가장 생산적인 장소로는 72%가 사무실 책상을 꼽았다. 12%는 주방 식탁, 소파, 파티오를 선택했다. 차에서 일한다 6%, 침대 위에서 일한다도 2%로 나타났다.

스틴븐 앨드리치 고대디 부사장은 “소자본 창업의 가장 큰 장점은 자신이 관리한다는 점이다.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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