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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대구혁신도시 신청사 개청
부동산| 2014-11-27 16:50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대구 혁신도시 시대를 열었다.

한국가스공사는 27일 오후2시 대구 신서 혁신도시 신청사에서 정양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김상훈 국회의원, 홍지만 국회의원,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지역 주요인사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식을 가졌다.

한국가스공사는 청정에너지인 천연가스를 공급해 국민생활의 편익 및 복리를 높이기 위해 1983년에 설립됐다. 천연가스 제조와공급 및 그 부산물 정제해 판매하고, 생산기기와 공급망 건설해 운영하며, 천연가스와 액화석유가스 개발하고 수출입하는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대구 신청사는 2011년 12월 착공해 올 6월 준공했다. 총 2530억원의 예산으로 지하 2층~지상 12층 규모(본관 부지면적 6만4892㎡, 건축연면적 6만4754㎡)로 지어졌다.

장석효 한국가스공사장은 “공사의 지역화, 지역사회와의 결속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 대구시가 국가경제의 중심에 당당히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얼마 전 세계 가스산업계의 올림픽이라 할 수 있는 2021세계가스총회(WGC)를 대구에 유치하는데 성공했다”며 “대구 혁신도시가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발전하는데 긍정적인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신서 혁신도시는 421.6만㎡ 면적에 총 11개 기관 3306명이 이전하며, 정주 계획인구 2만2320명을 목표로 2016년까지 모든 공공기관의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차질이 없도록 주택, 학교 등 정주여건과 교통, 의료 등 각종부대시설을 공공기관 이전시기에 맞추어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9월 대구광역시, 동구청, 대구시교육청, 동부교육지원청, 이전기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 혁신도시 관계자가 참석한 정주여건 현장점검을 실시하기도 했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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