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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유기농 콩 논란에 하는 말이…
엔터테인먼트| 2014-11-27 23:54
[헤럴드경제]가수 이효리가 자신이 직접 키운 콩을 ‘유기농’으로 표시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콩 판매 당시 사진이 누리꾼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효리는 27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오늘 여러 가지 일로 심려 끼쳐 죄송합니다. 몰라서 한 일이라도 잘못은 잘못이니 어떤 처분도 달게 받겠습니다”라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효리는 이어 “잘못된 부분을 지적해주신 분들 또 감싸주시려는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앞으론 모든 일에 좀 더 신중해야겠습니다. 소길댁 올림”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효리는 지난 8일 자신의 블로그에 제주 직거래 장터에서 직접 수확한 콩을 판매했다고 밝히며 “1kg으로 포장한 콩은 30분 만에 완판됐다”고 말했다.

이효리가 공개한 사진에는 ‘소길댁 유기농 콩’이라는 표시가 적혀 있었다. 이 외에도 이효리가 직접유기농 콩을 사고자 하는 고객들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이 ‘유기농 콩’ 표기를 두고 문제를 제기했다.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유기농산물을 생산 취급 판매하려면 관계기관의 인증을 받아야 한다. 현형법상 유기농 인증을 받지 않는 제품에 유기 표시나 이와 유사한 표시를 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와 관련해 한 누리꾼이 유기농 인증 여부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조사를 의뢰했고, 이효리는 뒤늦게 “인증제도가 있는 줄 몰랐다”며 해당 글을 삭제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이효리 유기농 콩
이효리 유기농 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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