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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푸르지오’, 친환경 고급 주거문화 조성 앞장
부동산| 2014-11-28 08:52
박영식 사장
[헤럴드경제=김영화 기자]대우건설은 브랜드 경쟁력과 색다른 주거상품을 바탕으로 친환경 고급 주거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03년 처음 선보인 브랜드 ‘푸르지오’는 ‘푸르다’라는 우리말에 대지, 공간을 뜻하는 ‘geo’를 결합한 것으로,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문화 공간을 의미한다. 대우건설은 지난해엔 푸르지오 브랜드 출시 10주년을 맞아 브랜드아이덴터티(BI)를 새단장하고 전용서체인 ‘푸르지오체’를 내놨다. 

최고급 주거상품 브랜드인 ‘푸르지오 써밋’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 회사는 브랜드 페이스북과 웹진을 운영하고, 인터넷 프로모션을 실시하는 등 소비자와의 소통에도 적극적이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푸르지오는 ‘대한민국 인터넷 소통대상’ 수상에 이어 아파트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굿 디자인(Good Design)’에 선정됐다. ‘굿 디자인’은 산업통산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권위있는 디자인 상이다.

이와함께 대우건설은 면밀한 시장조사를 거쳐 주거 문화 변화를 반영한 ‘그린 프리미엄(Green Premium)’, ‘마이 프리미엄(My Premium)’, ‘라이프 프리미엄(Life Premium)’ 등 세 가지 상품 전략을 구사해 호응을 얻고 있다.

대우건설은 2009년 9월, 오는 2020년까지 아파트 단지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단지내에서 모두 해결하는 ‘제로 에너지 하우스(Zero Energy House)’를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발표된 것이 친환경ㆍ신재생 에너지 주거상품으로 구성된 ‘그린 프리미엄’이다. 또 2011년 9월 대우건설은 소비자가 입주 전 집 구조와 인테리어를 택할 수 있는 맞춤형 주택 ‘마이프리미엄’을 내놨다. 이어 2012년 발표한 ‘라이프 프리미엄’은 입주 후 주거문화를 고려한 특화 서비스다. 

대우건설 용산 푸르지오 써밋

현재 대부분 건설사들은 입주 후 서비스로 단순 하자보수에 중점을 두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런 한계를 넘어 아파트 공동시설을 입주민들이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처럼 소비자의 입맛을 반영한 상품과 서비스 경쟁력이 주택시장을 주도하는 ‘푸르지오’의 원동력이다.

지난 2010년 이후 4년째 주택공급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대우건설은 올해도 최대 주택공급업체에 올라 5연패 달성이 유력시된다. 이 회사는 올해 26개 사업을 통해 주택 총 1만9513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 1만5379가구, 오피스텔 3835실, 도시형 생활주택 299가구 등이다.

올 들어 지난 25일 현재 주택 공급량은 1만5584가구에 달하며 연내 아파트 3929가구를 추가 분양한다. 연내 남은 사업은 28일 견본주택을 연 ‘한강신도시 3차 푸르지오’, ‘이천 설봉3차 푸르지오’, ‘대신 푸르지오’ 등 세곳을 비롯,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ㆍ‘위례 아트리버 푸르지오’, 부산 남구 ‘대연6구역’(조합원 분양) 등이다. 대우건설은 지난해엔 수도권을 비롯, 전국 각지 26개 사업지에서 2만2320가구를 공급한 바 있다.

‘푸르지오’는 분양시장에서 흥행 보증수표로 통한다. 지난 4월 충북 충주시에 공급한 ‘충주 2차 푸르지오’와 5월 충남 당진시에 공급했던 ‘당진 2차 푸르지오’, 6월 김포 한강신도시에 분양한 ‘한강신도시 2차 푸르지오’는 줄줄이 흥행 성공을 거뒀다. 4월 하남시에 분양한 ‘미사강변 2차 푸르지오’의 경우 1066가구의 대단지인데도 완판 기록을 세웠다.

이어 하반기에는 서울 강남, 광명, 세종시 등에서 분양에나서 호응을 얻었다. 지난달 광명역세권 택지개발지구에 선보인 ‘광명역 푸르지오’와 세종시 2-2생활권 P3구역의 ‘메이저시티’는 청약접수 결과 각각 평균 경쟁률 3.74대 1과 4.88대 1을 기록하며 모두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됐다.

앞서 9월 강남구 서초동에 공급한 ‘서초 푸르지오 써밋’은 평균 경쟁률이 14.7대 1에 달했다. 회사 관계자는 “푸르지오는 그간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남다른 브랜드 철학과 한발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고급 주거문화공간을 구현해 나가는 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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