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홍차커피? 소금커피?…이색커피가 뜬다
뉴스종합| 2014-12-01 09:07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홍차커피·소금커피·치즈라떼….

커피 문화가 일상화되면서 독특한 커피 맛을 원하는 고객이 크게 늘고 있다. 이에 커피전문점들도 이색 커피를 선보이면서 고객들의 입맛을 유혹하고 있다.

커피전문점 업계가 최근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커피에 기발한 상상력을 더하고 있다. 커피에 홍차를 섞거나, 소금, 치즈 등 독특한 재료를 혼합한 개성 넘치는 이색커피를 선보이고 있다.

커피에 어떤 재료를 혼합하느냐에 따라 커피의 맛과 향이 달라지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기존에 선보이지 않았던 색다른 재료를 사용하여 소비자들의 입맛을 붙잡고 있다.


드롭탑은 겨울 시즌을 맞아 홍차 커피를 선보이고 있다. 드롭탑 홍차커피는 ‘귀족의 품격’이라는 콘셉트로 영국에서 즐겨 마시는 홍차와 커피를 블렌딩해 드롭탑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홍차커피는 부드럽고 은은한 향의 밀크티와 깊고 풍부한 에스프레소를 더한 커피로, 쌉쌀한 홍차의 향과 진한 커피의 맛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엔제리너스커피는 커피에 소금을 더해 달콤한 맛을 강화한 ‘솔티카라멜 마끼아또’를 판매하고 있다. 솔티카라멜 마끼아또는 원두와 소금이 만나 풍부한 커피 향과 짭짤한 소금의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이색 커피로, 달콤한 카라멜에 소금이 더해져 카라멜 풍미가 진한 것이 특징이다. 메뉴에 사용되는 소금은 미네랄이 풍부한 국내산 신안 천일염을 사용하고 있다.

할리스는 커피와 치즈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리스트레또 크림치즈 라떼’를 선보이고 있다. 진한 리스트레또 추출 커피에 마스카포네 크림치즈를 더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커피와 피즈가 어우러져 고소하면서도 짭조름한 맛의 독특한 커피를 즐길 수 있다.

드롭탑 한지영 마케팅본부장은 “커피를 마시는 문화가 일상으로 자리잡으면서 커피 본연의 맛을 뛰어넘는 새로운 맛을 원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늘 마시는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카푸치노 외에 다른 커피가 궁금하다면 드롭탑의 홍차커피를 마시며 다양한 커피 세계를 경험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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