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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특성화고 신입생 원서접수 마감…경쟁률 1.07대1
뉴스종합| 2014-12-03 17:27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내년 특성화고 신입생 원서접수 결과 경쟁률이 1.07대1를 기록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015학년도 특성화고(마이스터고 3교 제외) 신입생 모집을 위한 입학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71교 1만6528명 모집에 1만7634명이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경쟁률은 1.07대1로 지난해 경쟁률(1.08대1)과 비슷한 수준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전년도에 비해 중3 학생 수가 3600여명이 감소한 점을 감안하면 지원 열기가 높았다”며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소질ㆍ적성에 맞게 소신지원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말했다.

최근 ‘선취업 후진학’ 제도에 참여하는 대학이 증가하고 ‘일학습병행제’라는 특성화고 학생 진로모델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있는 점도 경쟁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교육청은 특성화고 활성화를 위해 2012년부터 중학교에 진로진학상담교사를 두고 학부모의 특성화고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

또 ‘서울특별시교육청 고졸성공시대’라는 진로직업교육 모델을 확산ㆍ전파하는 한편, 2016학년도부터 소질과 적성, 특기를 가진 학생이 성적과 무관하게 입학할 수 있는 ‘특성화고 미래인재전형’을 신설할 계획이다.

2015학년도 특성화고 신입생 합격자는 4일 학교별로 발표한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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