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
건강한 삶을 위한 선택, 가슴축소수술
라이프| 2014-12-08 13:52

가슴은 여성미와 더불어 건강미나 섹시미를 부각시켜 주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여성들의 경우 선천적으로 체구가 작고 피부가 얇으면서 지방이 제대로 축적되지 못해 가슴이 작고 퍼진 모양을 가진 경우가 많아 우리나라여성들은 가슴확대수술을 선호한다.

그러나 반면 선천적으로 타고난 가슴이 지나치게 커서 고민인 사람들도 있다. 우리나라 여성들의 평균 가슴사이즈는 75A컵인데, 반면 우리나라 속옷 매장에서 자신에게 맞는 사이즈를 구하기 힘든 D컵 이상의 여성들은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엄청난 고통을 안고 살고 있다.

가슴이 지나치게 큰 것을 일컫는 거대유방증이란 한국 여성의 평균 한 쪽 가슴크기가 200-250cc인 것에 비해 이보다 200~2000g 무거운 경우를 말한다. 호르몬의 과다 분비로 인한 내분비성 유방비대증과 유전적 원인에 의한 처녀성 유방비대증, 식생활의 서구화로 인한 전신 비만의 영향을 받는 비만성 유방비대증 등 3가지 원인으로 나눌 수 있다.

옵티마 이안나 성형외과 원장은 "거대유방증 여성들은 신체적으로 지나치게 무거운 가슴으로 인해 마음껏 운동을 하기 어렵거나 어깨 및 목의 근육에 무리가 가 근육통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또한 청소년기에는 이를 콤플렉스로 여기게 되서 남들 앞에 서는 것을 꺼리는 등 소극적인 성향을 나타내거나 심한 경우 대인기피증 등 우울증 증상을 보이기도 해 정신적인 측면에서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거대유방증은 무거운 가슴 무게로 인해, 젊어서는 운동 부족으로 인한 고도 비만, 나이 들어서는 관절염이나 허리가 굽는 등 2차 피해가 따를 수 있다. 또한 유방의 무게가 허리는 물론 목과 어깨, 척추에 까지 영향을 미쳐 척추변형으로 인한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가슴 밑에 땀이 차서 습진이 생기는 경우도 많다는 것이 이원장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빈약한 가슴에 볼륨감을 주는 가슴확대수술 못지 않게 큰 가슴을 줄여주는 가슴축소수술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큰 가슴으로 고민하는 여성들은 가슴축소수술을 고려해 성형외과를 찾기도 하는데, 확대수술에 비해 정보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가슴이 지나치게 크다면 가슴축소수술로 원하는 만큼 사이즈를 줄이는 것이 가능하다. 큰 가슴 때문에 겪는 불편과 고통이 심한 만큼 가슴 축소를 받은 환자들이 얻는 만족감은 다른 수술과 비교했을 때 큰 편이다. 가슴 축소술은 지방과 유선조직 그리고 여분의 피부를 제거함으로써 더 작고 탄력있는 가슴을 만드는 수술이다. 유방비대의 형태와 가슴 모양에 따라 수직절개법, 유륜절개법, O자형 절개법 등 수술방법도 다양하다.

이안나 원장은 "수술을 통해 가슴 크기를 정상적으로 줄여주면 거대유방증으로 인한 불편은 거의 사라지며 유방암의 발병 위험 역시 줄어 든다"며 "그러나 가슴축소수술은 확대 수술에 비해 고난도 수술이며 환자가 원하는 만큼 크기를 줄이면서도 자연스러운 모양을 만들고 흉터도 최소화 하는 등 다각도로 고려할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수술법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결정되므로 풍부한 임상경험으로 다양한 수술방법에 익숙한 의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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