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뮤지컬 ‘곤, 더 버스커’ 1월 3일 개막
라이프| 2014-12-10 08:30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청춘로드뮤지컬 ‘곤, 더 버스커’가 오는 1월 3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지난 2006년 창립 이후 뮤지컬 ‘오디션’, ‘밑바닥에서’ 등 창작뮤지컬을 선보여온 오픈런뮤지컬컴퍼니(대표 박용전)가 만든 작품이다.

길 위의 예술가 버스커 최곤과 후천적 청각장애 댄서 니나, 스트리트 드러머 원석이 함께 ‘니나잘해’라는 팀을 만들어 전국 버스킹 투어를 하던 중 서바이벌 오디션 출연 문제를 놓고 갈림길에 서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2013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 대본공모 우수작에 선정됐고, 지난 6월 독회공연으로 2014 문체부 한문위 창작뮤지컬 육성지원사업 우수공연으로 지정됐다.


지난달 유투브를 통해 ‘왜냐하면’ 뮤직비디오를 공개했으며, 지난 11월 29일에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게릴라 버스킹을 시도하기도 했다.

‘오디션’, ‘밑바닥에서’를 성공으로 이끈 박용전 연출이 극본과 작사ㆍ작곡, 음악감독을 맡았다. 영화사 청년필름 제작본부장,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프로그래머 등을 역임한 김도혜가 공동극본과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뮤지컬 ‘두도시이야기’, ‘살리에르’ 등의 안무를 맡은 최인숙도 참여한다.

최곤역에는 김신의와 밴드 브릭의 보컬리스트 허규가 더블캐스팅됐다. 원석역은 김보강이, 니나역은 김효정이 맡는다.

버스커들을 이용하려는 SKS 방송국의 국장역에 정운이, 송PD역에는 윤성원과 최욱로, 방송사 사장의 딸이자 AD인 영애역에는 권세정과 손지애가 출연한다. 서바이벌 오디션 게릴라버스커K에서 니나잘해와 경쟁하는 3인조 버스킹팀 스트라다킹의 멤버로는 넥스트 출신 기타리스트 데빈과 김성구, 이종현이 출연한다.

오는 11일부터 각 예매사이트를 통해 티켓예매가 가능하다. R석 5만원, S석 3만원. (02-391-8226)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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