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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대입 정시 가이드] 단계별 지원전략 수립…성적ㆍ대학별 전형ㆍ변수 꼼꼼히 분석
뉴스종합| 2014-12-11 07:41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수험생들은 19일부터 시작되는 정시모집 원서접수 전까지 합격을 위한 지원전략 수립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대학마다 전형 요소별 반영비율, 표준점수ㆍ백분위 등 점수 반영 방식, 영역별 가중치 적용 여부 등이 달라 과학적인 전략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단계별 전략 수립을 통해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먼저 수능 성적을 분석해야 한다. 비슷한 점수대의 수험생들과 비교했을 때 본인의 영역별 강점이 무엇인지 판단해야 한다. 본인에게만 유리한지 아니면 다른 수험생들에게도 공통적으로 유리한지를 파악해야 한다. 특히, 비슷한 점수대의 대학 중 특정 영역을 반영하지 않는 대학, 탐구 반영 과목 수가 적은 대학 등은 일반적으로 경쟁률이 높다. 다수의 수험생에게 유리할 것으로 보이는 대학은 피하는 것이 좋고, 오히려 모든 수험생에게 불리해 보이는 대학들을 눈여겨봐야 한다.

다음으로 수험생들은 목표 대학의 수능 반영 유형에 따른 유ㆍ불리를 분석해봐야 한다. 대학에서 수능 성적을 반영할 때 영역별 가중치를 다르게 적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비슷한 점수대의 수험생들과 비교해 본인이 어떤 영역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인의 우수한 영역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대학에 지원할 경우 경쟁자들에 비해 지원 대학의 환산 총점에서 유리해지기 때문이다.

최근 지원 동향이나 입시변수도 고려해야 한다.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입시요강 정보를 분석하는 것은 물론, 최근 지원 동향까지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등 일부 최상위권 대학을 제외하고 정시모집에서 학생을 선발하는 대부분의 대학들은 둘 이상의 군으로 분할해 선발한다. 선발 인원에 있어서도 각 군별로 비슷한 인원 및 모집단위를 선발하는 대학이 있는 반면, 특정 군에서는 일부 모집단위 또는 소수의 일부 인원만 선발하는 대학도 있다. 군별 전형방법의 차이에 따라 동일학과에서도 각 군별 경쟁률 및 합격점수에 큰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지원전략을 세울 때 반드시 이를 고려해야 한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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