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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시원해 보이는 눈매’를 만들려면?
라이프| 2014-12-16 17:59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쌍꺼풀 수술을 고민하고 있는 사람의 대부분은 작은 눈을 ‘크고 시원한 눈매’로 만들기 위해서다. 하지만 가로 길이가 짧고 작은 눈은 단순히 쌍꺼풀 수술만으로 원하는 눈매를 만들기는 어렵다.

회사원 박 모씨(30)씨 쌍꺼풀 수술을 하면 눈이 커질 것이라 생각해 쌍꺼풀 수술만 하길 원했지만, 병원 상담에서 시원하고 부드러운 눈매를 위해서는 트임 수술도 함께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하여 쌍꺼풀과 트임 수술을 함께 하기로 했다. 박 씨의 경우처럼, 작고 좁은 눈은 쌍꺼풀 수술과 함께 트임 수술을 병행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쌍꺼풀 수술은 세로 폭이 좁을 눈을 키워주는 수술로 가로로 폭이 좁은 눈을 크게 키우는 것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트임 수술은 답답해 보이는 눈 주변의 피부를 절개하는 방법으로 대표적으로 앞트임수술과 뒷트임수술이 있다. 앞트임수술은 눈 사이의 거리가 멀거나 눈 앞머리의 몽고주름으로 인해 답답해 보이고 뾰족해 보이는 경우 이를 제거하는 수술이다. 몽고주름은 피부가 늘어져 눈 안쪽을 가리고 있는 주름으로 이로 인해 눈 앞 쪽이 답답해 보이고 눈 사이의 거리가 멀어 보이는 눈을 앞트임수술로 눈 사이 간격을 맞춰주어 균형 있는 눈을 가질 수 있다.

앞트임수술은 본인의 상태나 기호에 따라 다양한 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데 일부 조직을 절제하거나 다른 위치로 옮겨주며 눈 안쪽 근을 줄여주기도 한다.


뒷트임수술은 눈 바깥쪽의 점막 부위를 절개하여 눈의 가로 폭을 넓게 해주는 수술이다. 눈의 가로 폭이 좁고 특히 눈꼬리가 위로 올라간 경우, 눈 바깥 쪽을 터줌으로써 작고 사나워 보이는 인상을 부드럽고 커다란 눈매로 만들어 줄 수 있다.

특히, 뒷트임수술의 경우 눈 바깥쪽의 수술 부위가 다시 붙을 수 있기 때문에 일부 조직을 절제하거나 피판을 거상 후 봉합하여 수술부위가 붙는 것을 방지 할 수 있다. 페이스라인성형외과 이태희원장은 “쌍꺼풀 수술과 더불어 트임 수술은 눈을 크게 해줄 뿐만 아니라 눈매교정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수술로, 환자의 눈매 특성에 맞는 수술을 선택하여 수술하는 것이 좋다.” 며 “특히, 가로 폭, 세로 폭이 모두 작은 눈의 경우에는 쌍꺼풀 수술, 앞트임, 뒤트임 수술을 병행하여 적용할 경우 훨씬 더 만족스러운 결과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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