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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홈·테이블데코페어, 역대 최대 방문객 유치하며 성황리 폐막
뉴스종합| 2014-12-17 10:26

#295개 브랜드, 550개 부스 전시, 방문객 8만 2천명
 
#10주년 맞이하여 최고급 프리미엄 홈스타일링 전시회로 자리매김

서울 코엑스에서 12월 11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된 10주년 홈•테이블데코페어는 300여 개의 실내인테리어 브랜드 및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한자리에 선보여 업계와 관람객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방문객 수치도 역대 최고인 82,677명으로 집계되어 전년대비 15%정도 증가한 수치로 조사되었다.

#한국 리빙시장의 새로운 도약기
국내리빙시장의 빠른 성장속도와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전시회는 줄곧 활발한 모습으로 4일간 진행되었다. 최근 해외 대형 브랜드들이 앞다투어 한국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추세이니만큼 전시회에 대한 관심도도 예년에 비해 훨씬 높았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평가. 홈•테이블데코페어는 단순 브랜드 전시에 그치지 않고 리빙산업계와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전시회의 컨텐츠를 확대하는 노력으로 주목받았다. 50여 개의 이천업체들이 참가하는 ‘이천도자페어’, 강남구청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 10개 리빙업체가 참여한 “강남구 파빌리언”, 2014년에 까사리빙이 선정한 “10인의 신진디자이너 소개전”과 같은 다양한 기획관 뿐 아니라, 컬러트렌드, 인테리어, 푸드클래스 와 같은 다양한 세미나를 함께 진행하여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비즈니스의 장이 되었다는 평가이다.

#유럽풍 여전한 강세, 프렌치 디자인의 약진
국내 리빙시장의 유럽풍 디자인의 유행이 여전히 시들지 않고 있다. 국내 북유럽디자인을 대표하는 이노메싸는 대표브랜드 ‘HAY’를 필두로 하여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이의 독창적이면서도 실용적인 디자인 제품을 선보여 가장 감각적인 부스로 평가받았다. 또한 북유럽 풍의 순수 국산 브랜드로 주목받는 비아인키노 또한 기존 가구브랜드에서 토탈 리빙샵으로 탈바뀜한 모습으로 전시회를 찾아온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기도 하였다.

특히 올해는 프렌치 디자인 제품 전시가 큰 비중을 차지하였다. 프랑스의 중상류층의 라이프스타일을 담아내고 있는 리프로덕션 제품들이 대형부스로 전시되어 시장의 큰 반응을 이끌어 내었다. 그랑지, 꼬떼따블, 메종드파리, 몽티니, 쥬네드마르셀, 고빈드 등의 다양한 브랜드가 이에 속한다. 특히 이들은 과거 가구 위주의 전시에서 탈피하여 식기, 소품, 조명, 패브릭 등의 실내 인테리어 제품들을 함께 제안하여 “토탈리빙”업체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하였다.

#리빙시장의 다변화, 다양한 아이템 전시 돋보여
과거에는 찾아 볼 수 없던 리빙가전의 참가도 눈에 띄었다. LG전자는 더띵팩토리와 콜라보레이션하여 1인 가구부터 대형 거실에 까지 적용 가능한 홈엔터테인먼트 오디오를 선보였다. 기존 스피커가 큰 공간을 차지하고 배선에 대한 고민이 있었으나, 이런 고민을 해결한 LG전자의 제품에 리빙업계에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 또한 Breo에서는 디자인 및 기능이 강조되는 1인 마사지기계를 시연하여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과거에는 디자인성보다 기능위주로 평가받던 소형 가전들이 점점 디자인 적인 면을 강조하면서 보여지는 새로운 트렌드라는 분석이다.

또한 일본 브랜드 하기하라에서는 일본에서 국민가전으로 사랑받는 코타츠(난로가 장착된 테이블)를 선보여서 최근 높은 비중을 차지하기 시작한 1인 가구에게 적합한 난방 솔루션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좋은 성과를 이루어 냈다.

#리빙트렌드관 My Space
나만의 공간을 구성하여 주거공간 자체를 나만을 위한 치유의 공간으로 거듭나게 한다는 컨셉으로 전시된 리빙트렌드관. 국민대학교 최경란 교수가 디렉팅한 이 전시는 이번 전시회 동안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전시로 평가된다. 8개의 공간 제안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공간을 꾸밀 때 고려해야 할 부분들을 알기 쉽게 비쥬얼로 풀어낸 해당 전시는 일반인 뿐 아니라 많은 실내 인테리어 관계자들에게도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홈•테이블데코페어 2015는 부산 벡스코 / 대구 엑스코 / 서울 코엑스에서 각각 6월 10월 12월에 개최될 예정이며, 규모 및 퀄리티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비즈니스 전시회로 한번 더 발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올해부터 홈•테이블데코페어 사무국을 통해 해외 디자인 전시회에 출전 할 수 있는 길이 마련되어 메종오브제 아시아 및 100% 디자인 런던 등을 통해 국내 리빙산업의 우수성을 해외에도 알릴 계획이라고 하니, 홈•테이블데코페어 전시의 발전행보에 앞으로도 귀추가 주목된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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