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
생착률이 중요한 얼굴자가지방이식, 가격보다는 효과와 후기를 꼼꼼히 살펴봐야
라이프| 2014-12-17 12:00

최근 마르고 탄력 있는 몸매를 만들기 위한 다이어트로 얼굴살만 빠지는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스트레스나 피로의 누적 또한 얼굴 살이 빠지는 경우도 적잖다. 얼굴 지방이 빠져서 얼굴 전체의 볼륨감이 없이 말라 보이는 것이다. 반면 볼륨과 탄력이 있는 얼굴은 어려보이는 ‘동안’ 얼굴의 조건 중 하나로 꼽힌다.

그렇다고 얼굴에 다시 살을 붙이기 위해서 살을 찌우자니 힘겹게 뺀 몸의 살이 다시 불어버릴까 걱정스럽다. 이럴 때 해결책이 될 수 있는 방법이 얼굴 자가지방이식 시술이다. 자신의 신체부위 중 일부의 불필요한 지방을 추출해 순수 지방을 얼굴의 볼이나 이마, 앞광대 등 볼륨이 필요한 부분에 이식하는 얼굴 자가지방이식은, 자신의 지방 조직을 사용하므로 필러나 보형물을 삽입하는 안면윤곽 시술에 비해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리엔장성형외과 이은상 원장은 “최근에는 비수술, 비절개 방식의 얼굴지방이식으로 수술비용과 위험성을 낮출 뿐만 아니라, 안면윤곽 개선의 효과도 볼 수 있다”며 “그러나 자가지방의 특성상 시술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피부에 흡수되게 마련인데, 지방이식 효과의 관건은 생착률을 얼마나 높이느냐 여부이다”고 설명했다.

생착률이란 이식한 지방 조직이 이식된 부위의 조직에 제대로 붙어서 사는 비율을 말한다. 이 생착률을 높이는 방법으로는 복층 주입식으로 지방을 이식하거나 자가혈, DNA성분을 지방과 함께 넣어주는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리엔장 성형외과에서는 5D입체방식을 통해 격자모양으로 피부층에 골고루 나누어 이식하는 방법을 채택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식 후 피부가 울퉁불퉁해 지는 등의 부작용 없이 매끈한 안면윤곽 라인을 만들 수 있다.

이마지방이식을 통해 동그랗고 매끈한 이마로 한층 부드럽고 어려보이는 인상을 만들 수 있고, 푹 꺼진 양 볼에 지방을 주입하면 동그랗고 갸름한 V라인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앞광대나 무턱 등을 개선해 전체적으로 볼륨감 있는 얼굴로 만들어 준다.

얼굴지방이식은 한 번에 끝나지 않고 보통 2회 정도에 나누어 시술하는데, 이 경우 비용이 부담스럽지는 않은 편이다. 그러나 최근 성형수술 광고가 늘어나면서 이벤트성 지방이식 가격이나 홍보성 지방이식 후기 등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나 정확한 정보를 찾아보기가 어렵게 됐다.

이에 대해 이은상 원장은 “지방이식 생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조건 저렴한 가격에 현혹될 것이 아니라, 시술하는 병원의 수술방법 및 시스템, 또한 집도의의 경험과 전문성 등을 잘 따져봐야 할 것이다”며 “이미 시술한 사람들의 정확한 수술 후기를 잘 찾아보고 참고 후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수술을 계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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