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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인상 내년 하반기 전망”
뉴스종합| 2014-12-18 08:30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아이엠투자증권은 18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금리인상 시기를 내년 하반기로 전망했다.

임노중 아이엠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의 고용 개선이 빨라지고 있지만 저물가, 대외 경기 불안감 등을 고려할 때 연준의 금리인상 시기가 빨라지기는 어렵다”며 이 같이 예상했다.

그는 “미국의 고용지표가 완전 고용에 근접하고 있어 고용지표로만 보면 금리인상 시기는 빨라질 수 있다”며 “그러나 문제는 인플레이션으로, 현재 물가가 낮은 수준이고 앞으로도 물가가 상당기간 높아질 가능성이 작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연준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발표한 성명서에서 초저금리 유지와 금리인상과 관련해 ‘상당기간’이라는 문구를 삭제하고 ‘통화정책 정상화에는 인내심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 문구를 넣었다.

성명서에서는 “현재의 초저금리를 얼마나 오랫동안 유지할지에 대해서는 완전고용과 2% 물가상승률 목표를 향한 진전을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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