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현장’ 둘러본 女학생들…R&D 쪽 취업을 해도 좋겠는데요…KIAT ‘K-Girls’ Day’ 인기 짱~
뉴스종합| 2014-12-18 15:36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정재훈ㆍKIAT)은 18일 서울 역삼동 한국기술센터에서 K-Girls‘ Day(케이-걸스데이) 수기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및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상 등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K-Girls’ Day’는 여학생들을 미래 여성 연구ㆍ개발(R&D) 인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산업기술현장에 여학생을 초대해 기술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산업통상자원부, 여성가족부, 미래창조과학부 주최 및 KIAT 주관으로 지난 10월29일 처음 개최됐다.

올해는 중ㆍ고ㆍ대학교 여학생 2000여명이 전국에 있는 기업연구소, 출연연, 대학 실험실 등 100여곳의 산업기술현장을 방문해 생산시설 견학, R&D 현장체험 및 실습, 선배와의 대화 등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행사 이후 11월7일부터 22일까지 2주간에 걸쳐 열린 수기공모전에는 2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했으며, 심사를 거쳐 최종 8명의 수상자가 결정됐다.

장관상에는 경희대학교 김민수 학생과 양명여자고등학교 김영서 학생이 선정됐고, KIAT 원장상에는 금상에 단국대학교 최나연,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 한다은, 은상에 경운대학교 정유원, 양명여자고등학교 김현경, 동상에 인천대학교 안혜원, 대왕중학교 이규리 학생이 각각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인 김민수 학생은 “K-Girls‘ Day에 참여해서 그동안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산업현장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었으며, 여성 연구원 선배들의 진솔한 조언을 듣고 진로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정재훈 KIAT 원장은 “여학생들이 K-Girls’ Day를 통해 여성 공학인으로서 진로와 비전을 찾게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K-Girls‘ Day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K-Girls’ Day는 내년에도 개최될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은 향후 홈페이지(www.k-girlsday.kr)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문의전화 (02-6009-3526)

okidoki@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