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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연준 초저금리 유지 결정에 이틀 연속 상승마감
뉴스종합| 2014-12-19 07:37
[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뉴욕증시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한다는 결정에 이틀 연속 상승하며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21.28포인트(2.43%) 상승한 1만7778.15로 올라섰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48.34포인트(2.40%) 오른 2061.23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104.08포인트(2.24%) 오른 4748.40을 각각 기록했다. 다우 지수가 하루 사이에 400포인트 이상 오른 것은 지난 3년 이래 처음이다.

전날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고서, 기준금리를 현행 연 0∼0.25%로 유지하는 한편, 앞으로 통화정책 정상화 과정에서 ‘인내심’을 발휘하겠다고 발표한 대목이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

연준의 발표 후 미국 증시는 초저금리에 따른 경기 회복 효과를 기대하며 단숨에 상승세로 반전하는 등 연말 랠리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개장에 앞서 발표된 고용 관련 지수도 상승세를 떠받쳤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8만9000건으로, 전주보다 6000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유럽 주요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당분간 초저금리를 유지하고, 스위스 중앙은행이 요구불 예금에 대해 마이너스 금리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한 데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2.08% 오른 6468.10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3.26% 상승한 4246.00,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 역시 2.80% 오른 9812.00에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3.29% 상승한 3152.50을 기록했다.


feelgo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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