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삼성증권은 19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유가 하락이 마무리되면 이익이 크게 늘 수 있다”며 기존 18만원이던 목표주가를 5.6% 높인 19만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김승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이 회사 4분기 영업이익이 1115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20.2% 밑돌 것”이라며 “그러나 내년 1분기 유가 하락이 멈춘다고 가정하면 현재의 낮은 나프타 가격이 내년 2월부터 반영돼 이익이 크게 증가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2015∼2016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각각 11.4%, 6.3% 높이고 이 회사가 화학 업종에서 유가 하락이 멈췄을 때 이익 증가 동력이 가장 크게 나타날 수 있는 곳”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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