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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브 루스, 한달간 쓴 모자 ‘3억원’ 낙찰…‘통산 714개’ 전설의 美 홈런왕
뉴스종합| 2014-12-20 10:11
[헤럴드경제]미국 프로야구 전설의 홈런왕 베이브 루스(1895~1948)의 야구모자가 3억원에 낙찰됐다.

CNN은 지난 18일(현지시각) 경매업체 그레이 플래너러 옥션을 인용해 1934년 일본에서 벌어졌던 메이저리그 올스타팀과 일본 야구대표팀간의 경기에서 루스가 썼던 모자가 30만3277달러(한화 3억3442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US’ 로고가 박힌 이 감색 야구모자는 루스가 당시 1달간 경기를 치르면서 이 모자만 썼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경매에는 루스 외에 다른 스포츠 스타들의 물품도 나와 고가에 팔렸다.

뉴욕 양키스의 전설적인 타자 조 디마지오(1914~1999)가 1937년에 착용했던 야구모자는 15만달러(한화 약 1억6541만 원)에 팔렸고, 루스와 루 게릭의 자필 사인이 담긴 1932년 양키스 야구공은 11만5000달러(한화 약 1억2682만 원)에 판매됐다.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51)이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시절인 1981~1982년에 신었던 하늘색 농구화는 3만3천달러(한화 약 3639만원)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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